24절기 가운데 하나인 한로(寒露) 무렵, 가을 이슬이 맺히고 감이 붉게 익어간다.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는 이 시기는 가을이 깊어지고 수확의 기쁨이 무르익는 때다.
감은 가을을 대표하는 결실로, 이슬을 머금고 익어가는 모습이 풍요와 평안을 상징한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감은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을 수확과 함께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서와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한로 이후 기온이 더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시기 사람들은 감, 밤, 대추 등 제철 과일과 곡물을 즐기며 가을의 풍요를 나눈다.
‘가을 이슬에 감이 익다, 해마다 평안하길’이라는 말처럼, 한로는 자연의 변화 속에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적 지혜를 담고 있다.
편집자:张齐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