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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음현 수련옥촌: 붉은 정령 흐르는 고장, 향풍은 노래 되다

2026-07-15

이몽지역의 전병은 갖가지 식재료를 말아 먹는 지역 음식일 뿐만 아니라 깊은 붉은 역사를 품고 있다. 혁명전쟁 시기 이몽 주민들은 가가호호 전병을 부쳐 군량을 마련했다. 망량고 전투 당시 ‘이몽육자매’가 앞장서 생산한 전병만 해도 5,000여 근에 달한다. 작은 한 장의 전병은 당과 군중이 한마음이 되고 군민의 정이 깊어 서로 목숨을 맡기는 ‘수유교융, 생사공공’ 이몽정신을 살아있게 전승하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붉은 역사의 정신을 잇는 수련옥촌은 화룬희망소촌 구역 건설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래된 전통 수공예를 신시장과 연결해 붉은 이야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화룬그룹 당원 자원봉사자들은 수련옥촌에 ‘전병 소규모 작업장’을 조성했으며, 전병 산업의 규모화와 브랜드화를 꾸준히 추진했다. 붉은 기억을 간직한 ‘망량고’ 전병은 단순한 전통 주식을 넘어 문화산업으로 확장됐다. 전병꽃, 쇼핑백 등 문화창작 상품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짝꿍 공동건설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곳 전병은 중국 중앙텔레비전 《혀끝의 중국》에도 소개되며 붉은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수련옥촌을 거닐다 보면 흰 벽 붉은 기와의 주택이 어우러져 자리 잡고 있으며 창밖으로 푸른 녹지가 펼쳐지고 어디서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캠핑 기지, 특색 민박, 농가 정원이 곳곳에 자리해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붉은 유전자가 마을의 문화 풍토 건설에 깊이 스며들면서 도시와 농촌 문화가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은 겉모습을 가꾸는 ‘조형’과 함께 정신적 뿌리를 내리는 ‘주조혼’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오늘날 수련옥촌은 확고한 정신적 뿌리를 갖추고 산업은 번창하며 아름다운 마을 풍토가 노래처럼 흐른다. 이 붉은 땅에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생기와 활력이 끊임없이 솟아오르고 있다.

편집자:张齐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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