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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끄는 란링 마늘줄기의 성공 비결은 두 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타 지역과 겨뤄도 손색없는 뛰어난 상품 경쟁력이며, 두 번째는 군 전역에 촘촘하게 구축된 유통 인프라와 다각화된 전국·해외 시장 판매 전략이다.
지방정부는 장기적으로 냉장저장 시설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현재 군 내 마늘줄기 전용 냉장창고는 총 521개소에 달하며 총 저장 용량은 5억3천만 근으로, 전국 마늘줄기 저장 총량의 4분의1을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수확 시점 기준 이미 2억8천4백만 근의 마늘줄기가 냉장창고에 입고 완료됐으며, 이를 통해 수확 성수기에 매입 저장하고 판매 비수기에 단계별로 출하하는 순환형 가격 안정화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산업 가치사슬 전 과정을 살펴보면 생산, 가공, 농촌관광 3대 분야에서 다층적인 발전 모델이 구현됐다.생산 단계에서는 군 전역 연간 고품질 마늘줄기 생산량이 3억5천5백만 근에 달하며, 대규모 집약 재배와 표준화된 농사 기법을 통해 산업 기초를 공고히 다졌다.가공 분야의 경우 란링현에는 현재 455곳의 즉석조리식품 업체가 육성됐다. 업체들은 마늘줄기 크리스피 칩, 마늘줄기 소스, 마늘기름, 마늘가루, 마늘계열 즉석식품 등 총 12개 분류 200여 가지의 가공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잉여 생산량을 모두 소화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농촌관광 부문은 30만 무에 달하는 마늘밭 풍경과 2천 년에 걸친 마늘 농경 문화를 자원으로 삼아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형태를 만들어냈다. 농지가 관광 명소로 변하고, 농사 체험이 관광 콘텐츠가 되며, 농산물은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푸릇한 마늘줄기 한 단에는 단순 농산물 판매를 넘은 현 군 농업 전환의 핵심 논리가 담겨있다. 생산부터 가공, 관광까지 전방위적인 산업 연계를 통해 단기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완성한 것이 란링 마늘줄기의 진정한 경쟁력이다.
편집자:张齐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