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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읍촌 문화관광, 변화를 이끈 독특한 발전 방식

2026-06-08

산둥성 린이시 내 각 읍·면이 저마다 특색 있는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며 낙후된 산간촌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난현 동정진은 샘물이 졸졸 흐르고 대나무 숲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이수현 용가권가에는 푸른 호수 위 특유의 고 지형이 비쳐 풍경화를 자아낸다. 평읍현 백림진에는 비늘형 댐을 따라 맑은 물이 흘러가는 경관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깊은 산골에 자리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 농촌은 요즘 젊은이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극적인 변화의 핵심은 린이 각 읍촌이 획일적인 복제 개발을 탈피하고 저마다 자연환경·지역 문화에 맞는 독자적인 관광 발전 방식을 찾은 데 있다. 각 지역만의 운치를 살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일읍일운’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평읍현 백림진은 민박 단지화 사업이 뚜렷한 경제 효과를 거뒀다. 전 진에 총 61곳의 민박이 운영 중이며 이 중 별급 인증 민박은 21곳에 달한다.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 가구당 연간 추가 수입이 2만~3만 위안에 이르고, 인접 9개 마을 집단 경영 수입은 모두 50만 위안을 초과했다. 현지 고용 인원은 3,000명에 달하며, 농특산물 연간 판매액도 8,000만 위안을 돌파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난현 동정진은 관광산업을 통해 5,000명 이상의 주민이 직간접적으로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했다. 주민들은 토지 임대료, 급여, 주식 배당금, 현금 수익까지 네 가지 수입원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진 내 마천양심곡은 ‘관광단지+협동조합+농가’ 연계 모델을 도입해 200여 가구의 과수 농가 수입을 높였으며, 벚꽃 체리 수확철에는 한 가구 최고 연수입이 5만 위안에 달하기도 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정책으로는 동정진에서 재도입한 ‘노동점수 제도’가 있다. 주민들이 마을 환경 정비, 등산로 포장 등 공공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노동 점수를 부여하고 이 점수로 각종 보상을 교환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누적 참여 주민은 3,000여 명에 달하며 이를 통해 공공시설 건설 비용을 200만 위안 이상 절감했다. 이를 통해 정부 단독 추진이 아닌 당과 군중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함께 건설하고 성과를 나누는 공유 발전 구조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새로운 시대의 이몽 정신을 현실로 구현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몽산 일대에 바람이 불어오면 초목 사이에서 은은한 향기가 퍼진다. 세 곳의 읍만 살펴봐도 문화관광 사업을 통한 농촌의 극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이몽 일대가 간직한 생기와 희망을 보여준다. 산수 사이 자리한 민박집, 거리 곳곳에서 웃는 주민들의 모습, 세대를 거쳐 지켜온 지역 문화까지 모두 농촌진흥의 가장 감동적인 증거다.

영반촌의 오래된 돌담 마당, 영천산의 고요한 종소리, 마천의 붉게 익은 체리, 백림진 골목에서 퍼지는 전병 구수한 향기까지. 각 지역이 저마다 찾은 발전 방식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의 고향은 더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다.

편집자:张齐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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