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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린이 서성 문화제가 왕희지 고거에서 개막했다. 린이는 중국 서예 명성으로, 왕희지 고거는 서성 왕희지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다. 이곳은 서성의 고향을 상징하는 문화적 랜드마크이자 서예 문화를 계승·발양하는 핵심 거점이다.
2011년 제9회 서성 문화제가 이곳에서 개막한 바 있으며, 15년 만에 제22회 서성 문화제 개막식이 다시 고거로 돌아왔다. 이는 전국적 영향력을 지닌 문화제 브랜드가 뿌리를 찾아 문맥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다. 많은 내빈과 관광객은 세연지(洗砚池) 가와 쇄서대(晒书台) 앞에서 ‘서성의 고향’이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 현장임을 실감하게 된다.
최근 몇 년간 왕희지 고거는 서예 문화의 계승과 전파에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해 왔다. 핵심은 서예가 종이 위에서 ‘내려와’ 대중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적 생활방식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서성 문화제 기간 동안 고거에서는 왕희지, 왕헌지, 안진경 대표작 및 예술 성취전, 제11회 이멍 묵향 린이시 청소년 서예 작품전 겸 백명 서예 소년 아집 필회, 제6회 전민 서예 대회 등 일련의 행사가 열린다. 시내외 노중청 서예가와 애호가 100여 명을 초청해 한자리에서 《난정집서》 등 고전 작품을 함께 임서하고 공동 창작하며, 관광객들이 명가의 필법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중국 서예의 독특한 예술적 매력을 몰입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편집자:张齐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