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쿤밍 8월5일] '2026 뎬츠(滇池) 국제 커피 문화 카니발'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뎬츠 호숫가에서 한창이다. 9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 중 한국식 먹거리 노점 '한강야시장'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강야시장'에서는 한국인 청년 박효동 씨가 떡볶이, 냉면 등 한국 음식을 분주히 준비하며 손님들을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었다. 그에게 이번 카니발 참가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고향의 맛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시도이기도 했다.
박 씨는 "뎬츠가 한강과 느낌이 비슷하다"며 "두 곳 모두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한강변에도 먹거리 노점이 많다"며 "젊은 사람들은 한강변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문화를 쿤밍에 그대로 옮겨왔는데 이것도 하나의 문화교류라고 생각한다"고 유창한 중국어로 설명했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윈난(雲南)에 왔는데 벌써 15년이 됐어요." 박 씨의 말이다.
박 씨의 부모님은 쿤밍에서 식당을 운영한 적이 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그는 이 도시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지난 5월 학업을 새로 시작하기 위해 다시 윈난으로 돌아왔다.
박 씨에게 이번 먹거리 노점 운영은 고향의 맛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관광 행사 플랫폼을 통해 창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교류에 참여한 새로운 경험이 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자:张齐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