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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7

[신화망 유엔 5월27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6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수호,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 강화'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 뒤 현장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이란 정세의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중국 측의 견해와 제안에 대한 질문에 왕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현재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줄곧 노력해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제시한 네 가지 주장은 중동 평화를 수호하고 촉진하는 데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는 주요 당사자 측, 중요 지역 및 국제 파트너와 소통∙조율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 각국의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존이 반드시 존중받아야 하며 민간인과 비군사 목표물이 반드시 보호받아야 하고 항로의 안전 및 에너지 인프라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며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규정이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정세의 핵심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있다. 우리는 파키스탄 등 국가의 적극적인 중재를 지지하며 미국과 이란 각자가 기울이는 노력 역시 지지한다. 당사자 측이 확고하게 휴전해 전쟁을 끝냄으로써 조속히 중동의 대지에 평화가 돌아오길 바란다.

이번 고위급 회의는 중국 측이 안보리 순회 의장국으로서 제안한 것이다. 최근 들어 유엔 헌장의 취지가 무시당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 훼손됐으며 세계 평화와 안보가 위태로워졌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안보리는 반드시 일어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중국 측의 제안은 각국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여 개국 외무 장관 및 각국 대표가 함께 유엔 창설의 초심을 되새기며 ▷유엔의 수호 ▷유엔의 재활성화 ▷유엔의 강화에 대해 깊이 있는 열띤 토론을 전개해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

모두는 유엔 헌장이 여전히 국제 질서의 초석으로 유엔의 핵심적 지위는 강화돼야 하고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여기고 있다.

모두는 유엔이 더 나은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행동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안보리는 평화 수호의 일차적 책임을 지고 위기 관리∙통제에 있어 마땅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유엔 기구 역시 국제사회의 공동 관심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시에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

모두는 세계 다극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 없으며 한 국가 혹은 소수의 국가가 국제 사무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에 다자주의 길을 확고하게 걸어가야 하며 최대한 단결을 수호하고 분열에 반대하며 협력을 추구하고 대항을 저지함으로써 함께 세계에 시급히 필요한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

시 주석은 지난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시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었다. 28일 중국 측은 뉴욕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친구 그룹' 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완비를 위한 새로운 공감대를 모으고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중국 측은 올해 가을 중국 슝안(雄安)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으로 그때 각국 친구들과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의 대계(大計)를 논의하고자 한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국은 유엔의 확고한 수호자, 다자주의의 진정한 지지자, 글로벌 거버넌스의 적극적인 추진자가 될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자:张齐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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