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7일]중국 디지털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데이터베이스 업계가 자율 분산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기술 노선을 채택한 혁신 기업과 제품이 대거 등장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분산형 기업 데이터베이스 TDSQL은 1천 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금융 데이터베이스 시장 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차이나모바일의 판웨이(磐維) 데이터베이스는 1천여 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인스턴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방대한 '10086' 고객 센터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본토에서 자주적으로 개발한 오션베이스(OceanBase)는 10여 년 넘게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의 막대한 데이터 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최근 중국 데이터베이스 업체는 금융∙정무∙통신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화웨이의 오픈가우스(openGauss), 텐센트 클라우드의 TDSQL 등은 이미 일부 세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의 통계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중국 데이터베이스 시장 규모는 600억 위안(약 13조1천400억원)에 육박하며 오는 2027년에는 830억 위안(18조1천77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기업 4곳 중 1곳은 중국 기업이다.
중국산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비약적 발전 이면에는 방대한 응용 시나리오가 있다
수조 건에 달하는 소셜플랫폼(SNS)의 실시간 조회부터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의 밀리초 단위 분석 지원에 이르기까지, '솽스이' '춘절(春節·음력설) 기차표 예매' 등 초동시성 및 초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나리오를 동시에 갖춘 국가는 드물다. 이러한 '극한의 압박 테스트' 환경이 중국산 데이터베이스의 최적화를 촉진한 것이다.
량천(梁辰) 텐센트 클라우드 TDSQL 국산 데이터베이스 제품 책임자는 클라우드 및 분산형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끝에 위챗 춘절 훙바오(紅包·돈봉투) 송금 등 극단적인 부하 상황을 견뎌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한 기업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실례로 방대한 데이터의 고동시성 수요로 기존의 중앙집중식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병목 현상에 직면하자 중국 업체들은 분산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기술 변화의 기회를 포착했다. 기술 혁신으로 '차선 변경을 통한 추월'에 성공한 것이다.
커다궈촹(科大國創)소프트웨어회사의 한 관계자는 "프런티어를 겨냥한 장기적 투자가 국산 데이터베이스로 하여금 분산 트랜잭션 처리 등 핵심 역량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자:张齐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