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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공유’ 모델 모색해 난관 극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고비에 있다. 일부 음식점의 영업 중단으로 인력이 남아돌지만 슈퍼마켓이나 음식배달 등의 업종은 인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일부 요식업체와 대형 마트가 협력해 ‘직원 공유’ 모델을 모색,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일시적으로 출근할 수 없는 음식점 직원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 허마셴성 주도로 직원공유 모델 개시

지난 3일 알리바바 산하 신선식품 마트 플랫폼 허마셴성(盒馬鮮生)은 윈난(雲南) 음식점 체인 윈하이야오(雲海餚, Mystic South-Yunnan Ethnic Cuisine), 청년식당(Youth Restaurant)과 협력해 직원을 공유하는 한편 다른 요식업체에 모집 의향서를 보냈다. “모집 포스터를 보낸 후 허마 연락인 마(馬) 선생의 전화통에 불이 났다. 많은 업체들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허마 측은 요 며칠 많은 요식업체들이 와서 상담을 했다면서 현재 음식점 체인 시베이(西貝)와 음료기업 나이쉐(奈雪) 등 30여 개 요식업체가 허마와 소통 협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궈룽(賈國龍) 시베이 회장은 허마에 임시로 직원1,000여 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협력은 요식업체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허마 전국경영관리 후추건(胡秋根) 회장은 “임시로 허마를 지원하는 인원들의 수입구조는 허마 직원과 같다. 기본급여와 성과급을 합쳐 매월 계산한다”면서 “허마가 협력 업체와 임금을 정산하고, 협력 업체가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휴업 인원들에게 ‘두팔 활짝’…많은 업체 동참

‘직원 공유’ 방식은 다른 유통업체들의 각광도 받고 있다. 월마트는 특수한 시기에 일시적으로 쉬는 인력들이 월마트에 ‘출근’하는 것을 환영하며, 채용 인원에게는 법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 슈퍼마켓 체인 차오스파(Chaoshifa)도 모집령을 발표했다. 차오스파는 감염병 영향을 받은 기업과 협력하길 원하며, 베이징에서 직원들에게 포장, 분류, 진열 등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모든 직원은 면담, 교육, 건강검진, 근로계약 확인을 한 후 출근한다고 소개했다.

▌공유 플랫폼, 배송 기사 일손 부족 문제 완화

‘직원 공유’로 상점과 마트는 인력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배송 서비스는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후추건 회장은 “배송원은 특수한 직업”이라면서 “상점 주변 3km의 환경, 심지어 모든 건물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 외에도 방문 배송의 방역 교육도 상점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배송원 부족 문제에 대해 알리바바 현지 생활 서비스 업체는 지난 6일 사업장 근처 인력을 단기간 유연 고용하는 형식으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주는 ‘란하이(藍海)’ 고용 공유 플랫폼을 출시했다. 전국 각지 상점들의 일괄 신청을 통해 ‘펑냐오(蜂鳥)’ 배송기사를 하거나 인근의 상점 편의점에 출근할 수도 있다. 잠정통계에 따르면 현재 약4천 명의 식당 종업원이 ‘임시 출근’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신청한 후보에 대해 ‘펑냐오’는 우선적으로 엄격한 건강 신고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입 배송기사에게는 출근 전에 무료 마스크를 지급하고, 방호 조치 교육을 실시한다. 출근 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 보고 및 기록을 해야 한다. 배송기사는 배송 전에 어러머(餓了麼) ‘안심카드’에 체온을 기록해야 한다.

‘직원 공유’ 모델은 응급조치가 아닌 미래의 추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의 업무모델, 업무체제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자신이 가장 시간이 있을 때 가장 강점이 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는 기회를 가지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꼭 어느 한 기업에 얽매여야 하는 건 아니다.

현재 ‘직원 공유’ 모델처럼 감염병 퇴치에 도움이 되면서 민생 보장에 도움이 되는 모색과 혁신은 격려하고 칭찬할 만하다. ‘직원 공유’ 모델이 규범을 갖추고 발전하는 중에 끊임없이 성숙해 중국 공유경제와 플랫폼 경제가 전염병 저지 전쟁 승리를 위해 기여했음을 입증하는 ‘산증인’이 되길 기대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북경일보(北京日報), 신화망(新華網),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내용 종합 


편집자:辛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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