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베이징 엑스포) 기념여권이 왕푸징 궁메이 빌딩 베이징 엑스포 공식 라이선스 상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발표됐다. 기념여권은 5월 1일부터 베이징 엑스포 공식 라이선스 상품 매장에서 판매된다.
베이징 엑스포 기념여권 첫 페이지는 지폐 용지이며, 속지(사증란)는 국화 문양이 있는 워터마크를 사용했고, 매 페이지마다 빛에 따라 변하는 위조방지 마크가 있다. 기념여권에는 지폐의 위조방지기술, 홀로그램 기술, 스마트 스캔 기술, 세계 각국의 국화(國花) 예술이 포함돼 있다. 방문객들은 베이징 엑스포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근거리에서 나라별 원예 문화의 정수를 감상하고, 사증에 스탬프(도장)를 찍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특별한 기념 의미를 지닌다.
베이징 엑스포 기념여권은 베이징 엑스포가 공식 지정한 스탬프 수집 증빙이다. 100여 개의 베이징 엑스포 스탬프 도안은 참여국과 국제기구의 심사를 거쳐 수정한 후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으로 이들 국가와 국제기구의 특징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기념여권을 통해 여러 나라의 풍경과 스탬프 문화를 만끽할 수 있고, 나라별로 스탬프를 하나씩 찍는 것을 통해 방문객들은 외국에 가지 않고도 약 100여 개국 및 국제기구의 문화 및 예술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중국 국내의 대형 행사 및 일부 명소는 기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중국 국내에서 여권의 의미를 상징하는 라이선스 상품은 1999년 쿤밍세계원예박람회에서 시작됐고,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성황을 이뤘다. 1999년 쿤밍 세계원예박람회 기념여권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기념여권의 판매가는 개당 30위안(약 5160원)이었다. 2019년 베이징 엑스포 기념 여권의 판매가도 개당 30위안으로 20년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원문 출처: 인민망
편집자:辛颖